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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총리 꿈꾸는 이시하라 ‘부자유별’ 작전
“난 아버지와 다르다니까요.” 26일 실시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이시하라 노부테루(石原伸晃·55·사진) 자민당 간사장이 ‘부자(父子) 차별화’에 나섰다. 그의 부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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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경술국치일에 고노 담화를 생각한다
‘고노 담화’는 1993년 일본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종군위안부, 즉 전시 성노예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천명한 문서다. 그러나 담화는 발표 직후부터 일부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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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중 일본대사 탄 차량 베이징서 이동 중 피습
니와 대사주중 일본 대사가 탄 차량이 베이징(北京) 시내에서 습격을 당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. NHK에 따르면 베이징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쯤 니와 우이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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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의 깜짝쇼 … 62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 총수
모리모토4일 노다 총리가 단행한 개각의 최대 깜짝 쇼는 방위상에 임명된 모리모토 사토시(森本敏·71) 다쿠쇼쿠(拓殖)대 대학원 교수다. 방위 책임자에 민간인이 임명된 것은 방위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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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 뒤엔 극우 점조직 ‘일본회의’ 있다
김포공항에 9시간 머물던 일본 자민당 신도 요시타카, 사토 마사히사, 이나다 도모미 의원(왼쪽부터)이 1일 오후 8시10분발 ANA 항공편으로 떠나기 위해 출국장으로 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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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8·15 두 얼굴
“야스쿠니 안 간다” 약속 지킨 간 총리 태평양전쟁 종전 65주년을 맞은 15일 간 나오토(菅直人) 일본 총리가 도쿄 부도칸(武道館)에서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 참가해 제단에 참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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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쿠다의 일본 (上) '중용의 혈통' … 극우 외교는 없다
일본 자민당은 23일 새 총재를 선출한다. 다수당 총재인 그가 25일 국회에서 정식으로 새 총리로 뽑힌다. 정황상 후쿠다 야스오(福田康夫.71.사진) 전 관방장관의 총리 취임이 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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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덩후이 전 대만총통 야스쿠니 전격 참배
일본을 방문 중인 리덩후이(李登輝.84.사진) 전 대만총통이 7일 도쿄의 야스쿠니(靖國)신사를 전격 방문했다. 리 전 총통은 이날 오전 10시쯤 야스쿠니 신사의 본전(本殿)에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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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진8개국 정상회담 성장과 책임을 논한다
일상 속에서는 세계화의 도도한 흐름이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. 특히 이 과정이 첨예한 이해갈등과 대립 속에 전개되고 있을 때는 말이다. 그러나 1년에 적어도 한 번은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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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"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"
아베 신조(安倍晋三.사진) 일본 총리는 1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, "(일본군이나 정부가)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증거는 없다"고 말했다.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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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매파' 이미지 벗으려 안간힘
'순조로운 출발' '뉴 아베의 군자표변(君子豹變.표범의 털가죽이 아름답게 변해 가는 것처럼 군자는 자기 잘못을 고쳐 선(善)으로 향하는 데 신속하다는 뜻)'. 26일로 취임 1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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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새역모' 전 회장, 대북 강경파 … 극우만 보인다
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를 이어 차기 일본 정부를 이끌 아베 신조(安倍晋三) 관방장관의 용인술과 의사결정 과정은 고이즈미 총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. 고이즈미는 정책 브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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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일본은 불의의 역사를 답습하지 말라
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. 그는 한국.중국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면서 오히려 주변국의 상처를 들쑤신 표리부동(表裏不同)한 행위를 했다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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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
차기 일본 총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아베 신조(安倍晋三) 관방장관이 지난달 '아름다운 국가로'란 책을 냈다. 이 책에서 그는 "일본을 자신과 자긍심을 갖는 국가로 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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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즐겨읽기] 섬나라 '곤조' 의 서글픈 흔적
슬픈 열도 김충식 지음, 효형출판.332쪽, 9800원 시마구니 곤조(島國根性). '섬나라 근성'이라는 뜻이다. 일본인의 배타적 기질을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. '슬픈 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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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우 중진 몰락하고 보수파 새 피 수혈
11일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의 극우파 중진들이 대거 몰락했다. 총리의 야스쿠니(靖國) 신사 참배를 촉구하고 역사교과서 왜곡을 전면에서 지원한 인사들이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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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가주의 재무장 일본 우경화] 中. 사회 곳곳에 스며든 우익
▶ 매년 8월 일제 군복을 입은 우익세력들이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 모여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각종 행사를 벌인다. '더 이상 참을 수 없다. 중국.한국 애국무죄(愛國無罪)의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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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기 총리감도 극우파 정치인
요미우리(讀賣)신문 24일자엔 의미심장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렸다. '총리로 어울리는 정치인'을 묻는 질문에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와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자민당 간사장대리가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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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가주의 재무장 일본 우경화] 上. 더이상 망언 사죄는 없다
▶ 말레이시아에도 반일 플래카드24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을 비난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. 말레이시아 내 100여 개 화교 단체는 이날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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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갑제 “아베 신조는 극우 아닌 보수본류”
월간조선 전 대표 조갑제씨가 그간 일본 교과서 왜곡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 온 아베신조(安倍晋三) 자민당 간사장 대리를 인터뷰한 뒤 "(그를) 반한(反韓)이나 극우(極右)로 분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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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전 59주년 일본의 두 얼굴
매년 8월 15일이 되면 일본 열도에는 '태평양 전쟁 회고'물결이 몰아친다.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패망한 날이기 때문이다. 물결은 크게 두 갈래, 우익세력들의 전쟁 미화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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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언 끊이지 않는 日 이시하라
일본에서 이시하라 신타로(石原愼太郞·71)도쿄도지사의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. 많은 일본인들도 고개를 흔들고 있다. 그러나 “한일합방은 조선인들의 총의로 이뤄졌다”,“중국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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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국어와 한국어
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룬 작가 전상국(全商國.강원대 교수)의 중편소설 '아베의 가족'에는 성폭행 장면이 세차례 나온다. 한번은 주인공(진호)을 포함한 한국 청소년들이 저질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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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상이 죽었다-미국내 일본문학 선구자 도널드킨 회고
미국내 일본문학 연구의 원조격인 도널드 킨(72)이 최근 자서전『친숙한 조건』(On Familiar Terms)을 발표했다.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왜 일본문화에 심취하게 됐는가,그